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퀴어문화축제/노출 긍정론 (문단 편집) == '보기 불편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 '퀴어축제인 날에 퀴어축제를 하는 곳에서'가 아니라면 축제 참가자들도 어디까지나 평범한 사람으로서 평범한 옷차림으로 살고 있을 뿐이다. 굳이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공간에서 열리는 축제의 장에 와서 단순히 "내가 보기 불편하니 하지 말아야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다수에 의한 폭력에 가깝다'''. 이는 마치 일본의 남근축제에 가서 "남근의 형상이 보기 불편하니 여기서 하지 마라."고 딴지를 거는 것과 다를게 없다. 노출 비판론자들은 '퀴어 축제는 성적으로 수위가 높으면 안된다!'라는 전제를 깔고 논지를 펼치는데, '''퀴어축제에 직접적으로 성적인 것을 드러내면 안되는 이유(축제 취지, 축제 운영측 자체 내규 등)가 전혀 없다.''' 간혹 남성 엉덩이 골이 묘사된 사진에 불쾌해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1987(영화)]]에서도 짤막하긴 하지만 하정우의 엉덩이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장면을 보고 "어우 눈 버렸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한 시스젠더 [[호모포비아]]들은 정작 사우나에서 자신의 알몸을 동성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노출하고, 타인(주로 동성)의 알몸을 보고 "아 극혐!!" 소리를 외치지 않는다. [* 여기서 트랜스젠더의 문제는 논외로 친다. 물론 트랜스포비아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는 곧 성소수자에게 적용되는 노출의 잣대와 비성소수자[* [[배우]] 하정우가 자신이 '남성 시스젠더 이성애자'라고 밝힌 적은 없지만, 사회 통념상 모든 사람의 성적지향을 기본으로 '남/여성[* 이분법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시스젠더 이성애자'로 보기 때문에 본 서술에선 이렇게 쓴다.]의 그것이 (합리적 근거 없이) 서로 다르다는 것, 결국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퀴어축제는 일년에 딱 한번 정해진 시각에 일정한 장소에서 질서있게 행해지는데, '보기 불편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1년 365일 내내 떠들고 다닌다. 이러한 점이 이들이 과연 진심으로 과도한 노출이 불편한 것인지, 아니면 성소수자에 관한 사회 전반의 논의를 퀴어축제 노출 논란으로 묻어버리려는 것인지 그 의도를 의심하게끔 만든다. [[조선일보]], [[기독일보]] 등으로 대표되는 성소수자 배척 언론사들을 살펴보면, 동성애에 대해 진지하게 파고든 기사는 거의 없다. 잘 해야 노출에 대한 부정적 입장, 나아가야 [[전환치료]]다. 물론 누구에게나 [[표현의 자유]]가 존재하므로 퀴어축제의 과도한 노출패션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러므로 퀴어축제를 금지해야한다.", "그러니까 노출하지 마"과 같은 "요구"를 하기 위해서는 '내가 보기에 불편하다.'를 넘는 논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퀴어문화축제/노출 부정론]]의 주장들은 제 아무리 '사회', '윤리', '도덕' 같은 거창한 단어를 썼다 한들 '내가/우리가 보기에 불편하다.'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개인의 선호는 사람 간의 갈등을 판단하고 해결하는 데 아무런 준거가 될 수 없는 데도 말이다. 대한민국은 엄연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법률을 어기지 않는 행동을 어떠한 이유로도 제재할 수 없다. [[개고기]]를 둘러싼 논란에서도 비슷한 논지를 볼 수 있다. 개고기 금지론자들은 개고기가 일부 시민, 외국인들에게 혐오감을 주므로 개고기를 금지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개고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개고기 금지론자들의 불평불만을 들어줘야할 이유가 없다. 퀴어문화축제도 그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없었다면, 퀴어문화축제 노출 반대론자들의 불평을 들어줘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